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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없음 - 조인성 병원에 있는 장면이 끝임

개봉일 2023년 7월 26일 개봉

 

개봉일날 봤다

영화표인증

☆ 기본정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극장 입구에 있는 포스터

 감독/출연

감독 : 류승완

각본 : 김정연, 류승완

배우들 :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외

개봉일 : 2023년 7월 26일

상영시간 : 129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잘생겼다 이젠 연기도 아주 무르 익고 있는것 같다

 

★ 주연인물

- 조춘자(김혜수) : 해녀. 생계를 위해 밀수판에 뛰어든다.

- 엄진숙(염정아) : 해녀. 해녀들의 리더.

- 권필삼, 권상사(조인성) :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인물.

- 장도리(박정민) : 해운회사에서 먹고 자면서 해녀들을 돕는 순박한 청년. 점차 야망을 갖는다.

- 이장춘(김종수) :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우직한 세관 계장. 군천 밀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이들을 잡아들인다.

- 고옥분(고민시) : 다방 레지로 시작해서 마담까지 올라가게 되는 야심에 찬 여인. 갈매기 눈썹에 짙은 화장이 돋보인다.

 

연기들 잘한다~

 

★ 주변인물

- 김재화 / 박경혜 / 박준면 / 주보비 / 이상희 / 안세호

 

조연들의 연기도 재미지다

 

 

●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을 살짝

 

올여름 국내 극장가를 겨냥한 작품

개인적으론 기대작이었고 무난했다.

 

제일멋있는 포스터라 생각

 

1970년대에 바다에서 밀수를 벌였던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처음엔 살짝 지루했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과거사가 끝나면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앙상블이 정점에 달할 때 까지 내달리는 영화. ​

물속에 두고간 해외 밀수 물품을 해녀들이 건져올린다는 소재는 비중이 크게 다뤄지지 않고,

바닷속 물건을 두고 이권다툼을 하는 다양한 출연진 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작품이다. ​

영화 밀수 결말 19970년 군천(가상의도시명인듯).

 

물질연기가 쉽진않았을듯

 

해녀들은 바다에서 캐는 각종 수산물로 생계를 이어가지만

어느날 마을에 들어선 화학공장 덕분에, 생계유지가 힘들어진다.

맏언니인 '엄진숙(염정아)'은 아버지 '엄선장(최종원)'과 남동생이 모는 배를 타고 바다에 들어가는 해녀들의 리더. ​

그녀의 절친이자 '브로커 삼촌(김원해)'에게 밀수판 정보를 얻은 사람은 바로 주인공 '조춘자(김혜수)'. 열네 살부터 식모살이를 하다 고향인 군천에 흘러들어와,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당찬 여자가 되었다. ​

 

얼마동안 물질 말고 불법행위를 순조롭게 이어가나 싶더니, 별안간 나타난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에게 걸리게 되는 해녀들. 이 적발사건 덕분에 진숙은 동생과 아빠를 모두 잃게된다. ​

 

물질하는장면

 

그리고 하필이면 자신의 목숨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춘자가 홀로 도망을 쳐버렸기 때문에, 배 위에 있던 해녀들은 모두 그녀가 세관에 밀고를 했다고 믿게된다.

그렇게 2년이 흐르고 사건 당시 혼자 도망쳤던 주인공은, 서울에서 홀로 꾸준하게 밀반입업을 하며 먹고살고 있다. ​

그러던 어느날 베트남전 당시 밀반입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인 '권필삼 상사(조인성)'에게 걸려, 담보와 손모가지 중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 조춘자. 바닷길이 모두 막혀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춘자는 권상사에게 군천은 아직 청정해역이라 설명하고, 자신이 내려가 사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한 번은 다시 마주해야만 하는 옛 동료들과 재회할 각오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간 주인공. ​

아버지와 동생을 죽게만든 원흉인 그녀를 좋게 받아줄리 없는 엄진숙.

덕분에 주인공은 다방 아가씨에서 다방 주인이 된 '고옥분(고민시)'에게 먼저 다가가 동료들의 동향을 살핀다. ​

 

다방을 인수한 고옥분 의리파다

 

한편 현재의 군천에서는 옛날엔 누님들에게 말 한 마디 붙이지 못하던 맹룡해운의 막내 '장도리(박정민)'가 홀로 사업을 주도하고 있었다.

춘자는 군산바다를 홀로 지배하고 있는 장도리와 권필삼 상사의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엄진숙과의 관계도 풀려고 노력하지만 동료 해녀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음. ​

하지만 장도리의 터무니없는 수수료 덕분에 불법행위를 관뒀던 해녀들은, 입에 풀칠은 커녕 바닥에 버려진 해산물 내장을 아기에게 끓여먹이다 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억척이(주보비)'의 상황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밀수를 시작하게 된다. ​ ​

 

권상사는 그 와중에 주인공에게만 따로 일거리를 알려주고, 다이아와 금괴, 달러뭉치가 들어있는 가방을 찾아오는데 성공한다. ​ 그리고 가장 큰 판인 3억이 걸려있는 작업이 코앞.

 

주인공은 진숙에게 과거에 식모살이를 하는 집에서 주인에게 추행을 당해 얼결에 칼로 찔렀고, 그 뒤로 군천에 들어와 숨어 살았다고 밝힌다.

세관에 잡히면 절대로 안되기에 황급히 도망쳤다고 설명하는 춘자. ​

그리고 배에서 사고가 났던 그 날 진짜 밀고자가 누구였는지 고옥분에게 시켜 확인한다. 평소 뉴 종로다방의 주인인 옥분이를 마음에 들어하는 세관 직원 '김수복(안세호)'을 꼬드겨, 진짜 밀고자는 춘자가 아니라 장도리였음을 알아낸다. ​

 

제대로 양아치역을

 

전국구와 군천 바닥 통 사이에 낑겨있는 해녀들은 두 두목을 이간질 시키려 작업을 걸고, 결국 세관 계장까지 끼어들게 되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감. 과거부터 형동생 사이로 지냈던 이장춘과 장도리는 권필삼 상사를 죽이고 여자들을 이끌며 3억짜리 다이아를 찾으러 바다에 나간다. ​

 

모든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과 해녀들은 합심하여 남자들을 바다에 모두 수장시키면서 영화 밀수는 결말을 맞는다.

 

영화 밀수 초중반의 지루함만 조금 참으면 재미있는 영화다.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결국 캐릭터 싸움이기 때문에,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이 관건이고. ​ 배신자인 조춘자를 연기한 김혜수는 지금까지 내가 봤던 그녀의 필모그래피들 중에서 가장 하이톤의 대사를 뱉는데, 처음엔 너무 이질감이 들다가도 끝내 '역시 김혜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설득력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권필삼 상사를 연기한 조인성과 핫바지인줄 알았던 장도리 역의 박정민.

 

 

극 후반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액션씬은 가히 압적이다.

류승완 감독이 가장 잘하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호텔 액션씬이었음. ​

그리고 무엇보다 고옥분을 연기한 고민시가 이 영화에서 가장 특출났다. ​

 

부패한 늙다리 계장의 발에 짓이겨지면서도, 다방 마담만 할 수 있는 오열연기로 한 방을 크게 터뜨려 준다. ​ ​

옥분은 논개처럼 나쁜놈을 끌어안고 바다로 들어가는 나름 멎짐 폭발.....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상당히 영리한 후반부의 전개도 나름 만족(상어 CG는 그만하면 낫 배드). 쿠키영상은 없다 배우들의 이름이 나오고 바로 짤막한 영상이 하나 나오는데, 장도리의 칼에 맞아 죽은줄 알았던 권상사가 의외로 살아있고 춘자가 병원에서 김을 싸먹는 그에게 다이아 하나를 올려주면서 끝이났다. ​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옛날 해외 물품을 들여온다는게 쉽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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